현대글로비스다음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

효성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219억원,영업이익 1433억원을 올렸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57%,41.31% 감소한 수치다. 효성 관계자는 "중공업,스판덱스 부문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1조8566억원의 매출과 8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22.9%,110.2% 증가한 수치다.

삼성생명보험도 지난 1분기(4~6월)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55.81% 감소한 3210억원,순이익도 52.73% 줄어든 2683억원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서울보증 자산유동화증권(ABS) 환입에 따른 일시적 이익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올 1분기 순이익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 보이는 탓"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보험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49% 늘어난 1873억원,순이익은 16.66% 증가한 150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1034억원)과 영업이익(474억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112.2% 늘었다. 영업이익에는 라이코스 매각 이익 182억원이 반영됐다. 순이익은 97.7% 늘어난 389억원이다. 다음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검색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 덕분에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SK커뮤니케이션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674억원)은 작년 동기 대비 10.7% 늘었으나 영업이익(24억원)은 66.4% 감소했다.

한진해운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2조392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영업손실이 1702억원,순손실은 2739억원에 이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