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마무리 시즌에 접어들면서 분양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6일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 사전예약 당첨자 접수를 시작으로 19일부터 특별공급 청약을 받는다. 본청약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오는 25일이다. 분양가는 3.3㎡당 934만~1019만원으로 사전예약 때 추정분양가보다 9~12% 정도 낮아졌다.

동원개발은 부산 구포동에 들어서는 '동원로얄듀크비스타'를 17일 분양한다. 48층 4개 동으로 전용 73~99㎡ 1079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 KTX 구포역이 가깝다.

대림산업도 같은 날 울산 전하동에서 일산아파트1지구를 재건축한 '울산전하 e편한세상' 청약을 받는다. 13~35층 16개 동으로 전용 59~130㎡ 총 1475가구 중 31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태양광발전 특화시스템을 적용하고 1층을 필로티 설계했다. 광주풍암 '광명메이루즈',익산부송 '하나리움'도 이날 청약을 접수한다.

극동건설은 19일 대구 남산동 '극동스타클래스'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골드클래스와 세영종합건설도 같은 날 광주 수완지구에 들어서는 '수완골드클래스'(584가구)와 '수완세영리첼'(536가구)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