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700㎒ 주파수 대역 移通용으로 써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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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이동통신용 주파수 고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추세에 맞춰 700메가헤르츠(㎒) 잔여대역을 모두 이동통신용으로 가능한 한 빨리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스마트폰 제조업체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펙트럼공학포럼은 13일 제주에서 포럼을 갖고 최근의 스마트폰 트래픽 급증세를 감안하면 2015년까지 240~410㎒ 대역의 주파수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발제자로 나선 유흥렬 KT 그룹컨설팅지원실 팀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700㎒ 대역을 통신용으로 사용하기로 한 만큼 '주파수 고립'과 '주파수 고갈'을 피하려면 700㎒ 대역을 모두 이동통신용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00㎒ 대역은 현재 지상파 TV 방송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말까지 디지털로 전환한 후 다른 용도로 할당하기 위해 '잔여대역'으로 지정해 놓고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전반적인 주파수 재배치 계획도 연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스마트폰 제조업체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펙트럼공학포럼은 13일 제주에서 포럼을 갖고 최근의 스마트폰 트래픽 급증세를 감안하면 2015년까지 240~410㎒ 대역의 주파수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발제자로 나선 유흥렬 KT 그룹컨설팅지원실 팀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700㎒ 대역을 통신용으로 사용하기로 한 만큼 '주파수 고립'과 '주파수 고갈'을 피하려면 700㎒ 대역을 모두 이동통신용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00㎒ 대역은 현재 지상파 TV 방송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말까지 디지털로 전환한 후 다른 용도로 할당하기 위해 '잔여대역'으로 지정해 놓고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전반적인 주파수 재배치 계획도 연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