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급락하면서 목돈을 가진 부자와 이들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PB(프라이빗 뱅커)들이 바빠졌다. 증시가 당분간 빠르게 회복하긴 힘들어 보이는 가운데 변동성 큰 장세 속에서 부자들의 대응법이 궁금해진다. PB들에 따르면 일부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장중 변동성을 활용해 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를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팔며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보수 · 중립적 투자자들은 현금 비중을 늘리거나 채권 등 비교적 안정성 높은 금융상품으로 갈아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