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제66회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후 5시 전국 8개 지역에서 대학생들의 플래시몹이 펼쳐진다.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가 인터넷과 이메일,휴대폰,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놀이나 행동을 하고 제각기 흩어지는 것이다.

이번 플래시몹이 이뤄지는 장소는 서울(명동 예술극장 앞) 대전(은행동 맥도널드 앞) 대구(대구백화점 무대 앞) 부산(부산역,남포동 광장) 광주(충장로 우체국 앞) 창원(창원시청 앞) 전주(경기전 앞) 울산(울산대공원 남문) 등이다.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은 가수 김장훈씨의 ‘다시 한번 대한민국’ 노래에 맞춰 춤을 춘 후 해산할 예정이다.

이번 플래시몹은 영남대 학생들이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준비하던 광복절 기념행사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참가 예상 인원은 5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