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을 스타덤에 올린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의 자전 에세이집 '지금 멈추면 스포트라이트는 없다'(부제 포미닛처럼 꿈꾸고 비스트처럼 도전해라, 시드페이퍼)가 출간된다.

1990년 가수 매니저로 연예계에 입문한 홍 대표는 이예린, 김동률, 박기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다 박진영과 손을 잡고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비, 원더걸스, 2AM 등의 성장기를 함께해 왔다.

또 JYP를 나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 지나 등을 스타로 키워낸 연예계 거물.

홍 대표가 키워낸 비스트, 포미닛 등의 공통점은 모두 다른 소속사에서 오랫동안 연습생 시절을 겪었지만 데뷔의 아픔을 겪었던 것.

홍 대표는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누구보다 아버지같은 멘토가 되어 근성있고 열정이 가득한 인물로 키워내기 위해 애썼고, 노력의 결과를 얻어냈다.

신간에서 홍 대표는 원더걸스 탈퇴로 각종 루머에 시달린 현아를 설득해 포미닛으로 데뷔하기까지의 일화와 각기 다른 소속사 오랫동안 연습생 시절을 겪었던 멤버들을 모아 비스트라는 그룹을 탄생, 또 현재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비스트와 포미닛, 지나의 인터뷰는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책에서 홍 대표는 "꿈이 있으면 누구나 별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별이 될 수 없다"며 "스스로 원하는 일을 찾아 꿈을 키울 줄 아는 자신감,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원하는 것에 투자할 줄 아는 노력, 기회가 온다면 믿음을 갖고 그 꿈을 키워나갈 줄 아는 희망, 자신의 실력에 항상 겸손할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승성 대표의 자전 에세이집 '지금 멈추면 스포트라이트는 없다'(부제 포미닛처럼 꿈꾸고 비스트처럼 도전해라, 시드페이퍼)는 지난 10일 인터넷 교보문고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3일 발간된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