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분기 실적 성장 둔화될 듯…'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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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6일 효성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지난 2분기 효성이 중공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효성의 IFRS(국제회계기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1433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다소 많았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했다.
8월 이후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수요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 때문에 섬유와 화학 중심의 업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공업은 4분기에 납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과 달리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4분기로 이연될 것 같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섬유 부문도 이번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 탓에 수요 불확실성이 커져 시황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유영국 연구원은 "지난 2분기 효성이 중공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효성의 IFRS(국제회계기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1433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다소 많았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했다.
8월 이후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수요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 때문에 섬유와 화학 중심의 업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공업은 4분기에 납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과 달리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4분기로 이연될 것 같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섬유 부문도 이번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 탓에 수요 불확실성이 커져 시황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