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통신기술(대표 김정묵)은 자사의 제품 포장용기가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이다.서울통신기술은 지난해 이지온 도어록 제품과 내비게이션의 GUI(그래픽 사용자환경) 수상에 이어 포장용기까지 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 포장용기는 이 회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 군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재생지 사용과 콩기름 잉크 인쇄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포장용기를 공용으로 사용하되 라벨에 따라 제품을 구분하게 만들어 제품 생산 때 여러 모델에 탄력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생산관리의 효율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정묵 서울통신기술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제품 포장용기에서도 국제적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제품 기획과 디자인 구현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