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소식에 모토로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다.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터치스크린 모듈업체 이엘케이는 전날보다 1550원(14.62%)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인터플렉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강세는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로, 모토로라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관련 부품 공급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모토로라를 12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모토로라 주식을 12 일자 종가에 63%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0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으로 이번 인수 발표는 모토로라 모빌리티 분사 이후 8개월만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