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올 뉴 SM7의 사전 계약 대수가 4000대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올 뉴 SM7은 지난달 19일부터 계약 고객을 받은 이래 한 달간 이 같은 예약 건수를 올렸다.

르노삼성, 올 뉴 SM7 사전계약 4000대…16일부터 판매
르노삼성은 16일부터 신형 SM7의 TV광고를 시작으로 공식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판매와 함께 전국 203개 영업지점에서 고객 시승행사도 진행한다.

올 뉴 SM7은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한국GM 알페온 등과 경쟁하는 준대형 세단이다. 2004년12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풀체인지(완전변경) 된 2세대 모델이다.

최순식 르노삼성 영업총괄 전무는 "신형 SM7의 전시와 시승이 지난 8일부터 이루어졌음에도 4000건 이상의 예약 판매를 달성한 것은 고무적인 숫자"라며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량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