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김경태가 미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에 도전한다.

윈덤챔피언십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 · 7130야드)에서 19일(한국시간) 개막해 4일간 진행된다. 윈덤챔피언십은 정규시즌이 끝나고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1차 대회인 바클레이스 대회에 1주 앞서 열리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을 위해 뛰는 선수들이 많다.

강성훈은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208점을 따는데 그쳐 페덱스컵 랭킹 160위에 머물러 있다. 윈덤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올라야만 125명이 경쟁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25위인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320점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강성훈은 135점 이상을 추가해야 한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500점,2위는 300점,3위는 190점,4위는 135점이 배분되므로 강성훈은 이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김경태는 세계랭킹이 높아 올 시즌 4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했지만,PGA투어 멤버가 아니어서 이번 대회의 성적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에는 나가지 못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