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로 실거래가 대비 최대 6천만원 저렴
8월26일 모델하우스 열고 8월31일 1순위 청약예정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서강대학교 바로 남쪽과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사이에 지을 아파트 ‘마포자이 2차’의 모델하우스를 8월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대흥 재개발3구역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4~25층 6개동에 558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19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물량의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84㎡A 78가구 △84㎡B 66가구 △118㎡A 24가구 △118㎡B 22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920만원 선으로 예정하고 있다. 총분양가는 84㎡형의 경우 6억5천만원선, 118㎡는 8억5천만원선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아파트의 실거래가보다 2천만~6천만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다.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또는 일부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될 예정이다.
[마포자이2차①규모]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190가구 공급
마포자이 2차는 지하철 대흥역 1번 출구를 나오면 단지가 바로 이어질 정도로 초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과 환승되는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이고 공덕역 남동쪽으로는 경의선 및 공항철도가 함께 지나는 또 다른 공덕역이 올해 말부터 개통예정이다.

경의선 서강대역은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만하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은 버스로 갈아탈 만한 거리다. 단지에서 반경 1km 안에 위치한 5개역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단지는 남향위주에 6개동을 수평 및 수직방향으로 배치해 마주보는 동(棟)이 거의 없도록 설계한 게 남다르다는 평가다. 대개 경사지에 들어서는 마포구 일대 다른 재개발 아파트와는 달리 평지인 것도 매력요소로 꼽힌다.

수납공간을 강조한 실내에는 방마다 붙박이장을 들이고 118㎡형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가족수에 따라 방을 넓게도 쓸 수 있다. 현관 및 거실 일부 벽면을 대리석으로 마감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낼 계획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중앙공원과 함께 커뮤니티센터가 마련된다. 휘트니스센터 샤워실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지하 1,2층에 들이는 주민공동시설이다.

GS건설은 8월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31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대치동 휘문고사거리 남쪽의 상설전시장인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02)554-473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