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은 17일 상반기 매출액이 95억원,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8%. 226.1%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매출은 81억원을 기록해 전년(77억원) 대비 5.2% 신장한 반면, 해외매출은 14억원을 기록해 전년(3억원) 대비 366.7% 늘어났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3.8%에서 10.9%포인트 늘어난 14.7%를 기록했다.

네오팜 관계자는"새로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판매방식의 다변화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대표브랜드 아토팜의 브랜드 성장, 신약 개발분야의 성과 등이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네오팜은 상반기에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 중동지역 8개국 등에 수출을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상하이에 중국법인 ‘네오팜상해’(妮棒上海化妆品有限公司, NeoPharm Shanghai Ltd)를 설립했다.

안티에이징 제품 ‘아이 리페어 세럼’(Eye Repair Serum)을 미국 화장품회사인 보르게세(Borghese)사에 벌크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10톤, 제품수로는 약 60만개에 달하는 규모를 매출로 거뒀다는 설명이다.

네오팜은 하반기에는 대표브랜드 아토팜을 중국 홈쇼핑에 론칭할 예정이다. MLE(Multi-Lamellar Emulsion), 세라마이드(PC-9S) 등 자사의 특허기술에 기반해 중국 보습제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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