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도 한류…도성환 홈플러스 부사장, 테스코 말레이 대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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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창립 12년 이래 처음으로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한국인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해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를 맡고 있는 도성환 부사장(사진ㆍ55)이 ‘테스코 말레이시아 CEO’로 승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 대표는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1995년 유통사업부를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지냈다. 홈플러스의 재무, 점포운영, 물류, 마케팅 임원을 두루 역임했다.
2008년 홈에버 인수 이후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로서의 중책을 맡아 초단기간에 홈플러스테스코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홈플러스에 근무했던 테스코 주재원들이 이승한 회장의 경영 수업 아래 중국, 태국, 폴란드, 터키 등에 진출해 있는 테스코의 CEO로 승진했던 사례는 수차례 있었다. 하지만 홈플러스 인력이 테스코 해외 그룹사 CEO로 부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한국 임원이 테스코 해외 그룹사의 CEO로 임명된 것은 지난 12년 간 홈플러스가 이뤄 온 성공을 테스코 그룹에서 높이 인정한 결과”라며 “홈플러스의 경영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자 ‘홈플러스는 테스코 그룹의 CEO 양성 사관학교’라는 그룹 내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테스코 말레이시아는 2002년 창립됐다. 지난 해 점포 수 38개로 1조4000억원의 매출로 업계 1위다. 직원수는 현재 1만1000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홈플러스는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를 맡고 있는 도성환 부사장(사진ㆍ55)이 ‘테스코 말레이시아 CEO’로 승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 대표는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1995년 유통사업부를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지냈다. 홈플러스의 재무, 점포운영, 물류, 마케팅 임원을 두루 역임했다.
2008년 홈에버 인수 이후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로서의 중책을 맡아 초단기간에 홈플러스테스코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홈플러스에 근무했던 테스코 주재원들이 이승한 회장의 경영 수업 아래 중국, 태국, 폴란드, 터키 등에 진출해 있는 테스코의 CEO로 승진했던 사례는 수차례 있었다. 하지만 홈플러스 인력이 테스코 해외 그룹사 CEO로 부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한국 임원이 테스코 해외 그룹사의 CEO로 임명된 것은 지난 12년 간 홈플러스가 이뤄 온 성공을 테스코 그룹에서 높이 인정한 결과”라며 “홈플러스의 경영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자 ‘홈플러스는 테스코 그룹의 CEO 양성 사관학교’라는 그룹 내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테스코 말레이시아는 2002년 창립됐다. 지난 해 점포 수 38개로 1조4000억원의 매출로 업계 1위다. 직원수는 현재 1만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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