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나연 연구원은 "최근 이지바이오는 사료회사와 육계회사 인수로 생산 및 유통 중심의 축산업 수직계열화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사료회사 인수를 통한 시장 점유율(M/S)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820억원, 130억원,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반기 누계 순이익이 213억원을 기록해 올해 이러한 전망치를 웃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6월 중순 마니커 인수로 돼지에서 육계, 오리까지 육종 다변화를 완성했는데 마니커 지분 23.8%에 대한 지
분법 이익이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계절적 특성에 따라 돈육가격이 2분기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나, 3분기에 사료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어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증대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