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Q 흑전 기대…"극단적 저평가 상태"-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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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전기요금의 현실화, 전력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가 단시일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현재 시점은 매수 관점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현 주가는 지난 2분기말 이 회사의 주당순자산가치 대비 0.25배 수준으로 기업가치가 극단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 지연에 따른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는 2008년 이후 신저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양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원자재가격 하향 안정화 등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질 경우 2012년 상반기 전기 요금의 추가인상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3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8662억원, 1조49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하계 전력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력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평균 4.9%의 전기 요금 인상에 따라 ASP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한국전력의 지난 2분기 K-IFRS(연결) 기준 매출액은 9조11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803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전기요금의 현실화, 전력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가 단시일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현재 시점은 매수 관점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현 주가는 지난 2분기말 이 회사의 주당순자산가치 대비 0.25배 수준으로 기업가치가 극단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 지연에 따른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는 2008년 이후 신저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양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원자재가격 하향 안정화 등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질 경우 2012년 상반기 전기 요금의 추가인상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3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8662억원, 1조49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하계 전력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력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평균 4.9%의 전기 요금 인상에 따라 ASP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한국전력의 지난 2분기 K-IFRS(연결) 기준 매출액은 9조11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803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