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인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 www.in-sprit.com)는 17일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특허 경영'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프리트는 이동통신서비스 핵심기술 분야 국내외 특허 160여건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올들어 현재 이분야 관련 특허 18건을 확보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특허공시 다수기업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스프리트는 앞으로도 특허 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 표준을 주도 해온 ‘모바일 디바이스 대기화면 제어 및 운용’ 기술 분야 원천 특허 침해에 대해 대만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HTC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사를 상대로 관련 소송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재철 전략기획실 전무는 "최근 125억달러에 달하는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향후 정보기술(IT) 시장에서 특허 기술 선점 전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을 예고하는 사건"이라며 "특허는 특히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대 기업에 맞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