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저점 반등 시기가 매수 기회"-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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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증권업종에 대해 반등시기가 매수할 기회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유지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2011년 예상실적 기준 증권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연초 1.43배에서 현재 0.85배까지 급락한 상태"라며 "미국발 신용등급 강등 악재가 증권사들의 영업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친 것을 아니지만, 전체적인 투자심리의 위축으로 동반 급락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2008년 리먼사태 시기의 증권업종 PBR이 0.7배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리먼사태 이후에는 증권사들이 매매 손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파생상품 투자 손실 등으로 적자전환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실적을 크게 훼손할만한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 급락에 따른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 "급락 후 저점 반등하는 과정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대금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증권업종을 매수할 좋은 타이밍"이라며 "실제로 증권업종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돈 시기는 위기 이후의 저점 반등시기와 대세 상승장에서 전고점을 돌파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증권업종 영업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부분보다 과도한 저평가가 투자 포인트이므로, 주가수준이 부담되지 않는 구간에서 매수하는 단기 매수(trading buy)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손미지 연구원은 "2011년 예상실적 기준 증권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연초 1.43배에서 현재 0.85배까지 급락한 상태"라며 "미국발 신용등급 강등 악재가 증권사들의 영업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친 것을 아니지만, 전체적인 투자심리의 위축으로 동반 급락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2008년 리먼사태 시기의 증권업종 PBR이 0.7배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리먼사태 이후에는 증권사들이 매매 손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파생상품 투자 손실 등으로 적자전환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실적을 크게 훼손할만한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 급락에 따른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 "급락 후 저점 반등하는 과정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대금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증권업종을 매수할 좋은 타이밍"이라며 "실제로 증권업종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돈 시기는 위기 이후의 저점 반등시기와 대세 상승장에서 전고점을 돌파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증권업종 영업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부분보다 과도한 저평가가 투자 포인트이므로, 주가수준이 부담되지 않는 구간에서 매수하는 단기 매수(trading buy)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