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전점에서 각종 과일과 채소를 반값에 판매하는 '과일ㆍ채소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여름 제철과일인 수박 가격을 비롯해 대체과일인 수입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행사 첫 날인 18일에는 폭우 피해로 지난해보다 시세가 25% 가량 오른 ‘수박(7kg미만/1통)’을 점별 100통 한정으로 시중가 대비 절반 수준인 8000원에 판매한다.

19일에는 ‘바나나(1송이)’를 점별 200송이 한정으로 2000원에, 20일에는 ‘제스프리 그린키위(4~5입/1팩)’를 점별 200팩 한정으로 시중가 대비 40% 저렴한 2000원에 판매한다. 21일에는 ‘하우스 감귤(1kg/1팩)’을 점별 100봉 한정으로 시중가 대비 절반 가격인 5000원에 판매한다.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들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태백 고랭지 배추(1포기)’를 시중가 대비 32% 가량 저렴한 2500원에, ‘양배추(1통)’를 시중가 대비 33% 가량 저렴한 2000원에, ‘애호박(1개)’을 시중가 대비 37% 가량 저렴한 1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한덕규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최근 폭우로 인해 각종 채소 가격이 크게 상승해 지난해보다 배추 가격은 35%, 양배추 가격은 43%, 애호박 가격은 42% 가량 올랐다"며 "제철 과일과 이맘때 가장 많이 먹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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