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큐브 1호차 고객으로 국가대표 당구 선수 차유람 씨(25)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차 선수는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 여자당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것으로 시작으로 2010년 암웨이배 세계 여자 나인볼 대회, 2011년 세계 나인볼 베이징 오픈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엄진환 마케팅 이사는 "나인볼이라는 장르의 스포츠를 개척한 차 씨의 스포츠맨십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큐브 이미지와 잘 부합돼 1호차 고객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닛산은 이번 1호차 전달식을 기점으로 사전 계약 고객에게 본격적인 출고에 나선다. 국내 시판되는 3세대 큐브는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6.8kg·m의 성능을 내는 4기통 1.8리터 엔진과 3세대 X트로닉 CVT(무단변속기)를 장착했다. 공인 연비는 14.6km/ℓ이며 가격은 2190만~2490만원.

한국닛산은 16일 닛산 서초 전시장에서 켄지 나이토 대표이사와 차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큐브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