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UV 프린터 전문기업 딜리는 17일 SK증권과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딜리 관계자는 "현재의 주가가 회사의 실제와 내재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자사주 취득은 딜리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라며 "주주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정책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산업용 디지털 프린터 시장에서 UV프린터에 대한 신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딜리는 해외 신규 수요 선점을 목표로 최근 중국과 멕시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