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따라 모회사인 유진기업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34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보다 3000원(4.18%)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59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닷새 연속 오르는 강세다.

하이마트는 지난 6월 29일 상장한 이후 공모가인 5만9000원을 밑도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안정적인 실적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발 악재로 인한 조정으로 내수주가 각광받으면서 하이마트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관은 최근 한달 새 하이마트 주식을 22만여주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비중도 기존 11.3%에서 12.62%까지 높아졌다.

하이마트의 강세에 이 회사 주식 739만8000주(31.34%)를 보유하고 있는 유진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유진기업 주가는 지난 9일 이후 나흘만에 25%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