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SK C&C는 새마을금고연합회가 발주한 170억원 규모 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 C&C는 이달 말부터 구축 작업을 시작한다.마케팅·영업 프로세스 체계화를 위한 고객관계관리(CRM) 전략 컨설팅을 맡는 한편 행정구역단위 통계，아파트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지역·상품·고객별 타겟 마케팅이 가능한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사내 모든 데이터를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를 구축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1700여 종의 보고서를 시스템화하고 중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이영래 SK C&C 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고객에 알맞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마을금고가 지역 금융기관으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