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열린다"…263개조 30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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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22일부터코엑스서
국가 품질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3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오는 2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톱5를 향한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과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 · 사진)가 주관한다. 전국 15개 시 · 도별 지역예선(608개팀 참여)을 통과한 263개 분임조 3000여명의 분임조원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품질 관련 행사다.
품질분임조는 직장 내에서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업무를 개선하는 작은 그룹으로 국내에 등록된 분임조는 총 8785사업장 5만3407팀으로 58만537명의 분임조원이 활동하고 있다.
본 행사인 분임조 발표대회는 코엑스 3층 콘퍼런스룸에서 23일부터 4개 분야(개선사례,운영사례,CoP분야,연구사례) 15개 부문으로 나눠 26일까지 5개 세션에서 동시 진행된다. 국가품질망(Q-NET)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분임조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 명의의 금 · 은 · 동상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263개 팀이 출전한다. 발표 방식도 참관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발표기법을 사용하도록 권장해 재미있고 유익한 발표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표준협회의 복안이다.
또 자유형식 부문을 신설, 분임조 활동 형식이 아니더라도 소집단 활동을 통해 개선활동을 추진하는 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 · 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에는 권영규 서울시 행정1부시장,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허경 기술표준원장,김창룡 한국표준협회장 등 품질경영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중에 대회 홍보관,출전 분임조 사진 전시가 상설 운영되고,품질명장 등 품질 전문가에게 품질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품질애로 상담실을 운영하게 된다.
23일에는 시 · 도별 품질경영활동 지원현황 등 정보 교류를 위한 '전국 시 · 도 품질담당 공무원 협의회'가, 26일에는 전국 산업현장의 우수제안을 선발해 시상하는'제안 경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창룡 회장은 "지난 대회보다 전체 출전팀이 대폭 늘었고,신규 부문인 자유형식 부문에 중소기업을 비롯한 많은 분임조가 출전, 기업별로 특색있는 문제 해결 프로세스 모델 발굴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