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와 말라리아 치료제가 나란히 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정'과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에 대해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의 '제피드(아바나필)'는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유데나필)',SK케미칼의 '엠빅스(미로데나필염산염)'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다.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정'은 '피로나리딘(Pyronaridine)'과 '알테수네이트(Altesun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급성 말라리아 감염치료제다. 신풍제약이 세계보건기구(WHO) 제안에 따라 스위스 비영리기관인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2001년부터 약 10년간 개발해온 신약물질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