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과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다.

18일 오후 1시3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만8000원(6.38%) 급락한 7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폭 약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70만원선도 위협받는 중이다.

이 밖에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 IT주와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들이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에 크게 하락하고 있다.

하이닉스가 10.20% 폭락하는 중이며, LG전자는 4.82%, LG디스플레이는 7.55% 약세다.

현대차도 5.93% 굴러떨어지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4.74%, 기아차는 4.30%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자동차주들도 하락세가 가파르다.

정유·화학 업종에서는 OCI가 7.99%, LG화학은 4.60% 하락중이며, SK이노베이션S-Oil도 각각 3.69% 떨어지고 있다.

기관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461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 3178억원을 순매도중이며, 자동차를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에서는 1986억원, 화학 업종에서는 10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