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며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다. 은값도 반등세로 돌아서는 등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선물은 장 초반 22달러 이상 오른 온스당 1816달러까지 상승해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 인도분 은선물도 40.50달러까지 올라 2주 만에 40달러 선을 회복했다.

경기 침체 우려와 지난 7월 미국의 근원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더 올랐다는 소식이 금값 급등을 부채질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