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고택이나 종갓집을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시설로 활용하기로 하고 경주와 안동 영주 청송 등 경북지역 4개 시 · 군의 10개 고택 · 종택을 시범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전국의 약 150개 고택 또는 종택을 명품화 사업대상으로 선정,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역사가 최소 150년 이상인 가옥 중 국가 또는 시 ·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됐거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종가로서 고택 고유의 음식 등 가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며 △주인의 거처와 별도로 사랑채,별당 등의 독립건물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 숙박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