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 테크윙이 다음달 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29~30일 진행한다.

심재균 테크윙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40여개 반도체 회사에 테스터 핸들러를 팔아 올해 관련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며 "작년 745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1000억원대까지 뛸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도시바에 대한 공급 계약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내년에는 도시바 쪽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넘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테크윙의 공모주식수는 115만주로 공모가는 1만8000~2만원 사이에 결정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들어오는 200여억원은 생산시설 확충과 부채 상환 등에 쓰인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