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 순위 조작,직원 성매매 의혹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핵심 보직을 전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장에 윤영목 전 채권운용실장，채권운용실장에 손석근 전 주식위탁팀장，주식위탁팀장에 김성욱 전 리서치팀장，리서치팀장에 김상훈 전 리서치팀 선임운용역을 각각 임명했다. 윤 실장은 올해 초 팀장에서 실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주식운용실장으로 옮기게 됐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