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애플 모바일광고플랫폼 부사장 이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애플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이애드(iAD) 수석 부사장이었던 앤디 밀러(Andy Miller·42)가 회사를 떠나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회사인 '하이랜드 캐피털 파트너스'로 옮긴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디 밀러는 "혁신적이고 시장을 이끄는 뛰어난 기업가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애플은 밀러의 사직에 대해서는 확인해줬지만 추가 코멘트는 거부했다고 WSJ는 전했다.
밀러는 구글과의 애드몹 인수 경쟁에서 밀린 애플이 2010년 2억7000만달러에 인수한 '쿼트로 와이어리스(Quattro Wireless)'라는 모바일 광고회사의 최고경영자(CEO)였다. 당시 밀러는 이 회사에 합류했고 애플은 아이애드를 만들어 모바일 광고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이애드는 그러나 애플의 지나친 간섭으로 미국 광고 업계와 마찰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기 패키지 상품 가격이 100만달러라는 고가에서 시작돼 불만을 자아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최근 이를 유연하게 바꿨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보도에 따르면 앤디 밀러는 "혁신적이고 시장을 이끄는 뛰어난 기업가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애플은 밀러의 사직에 대해서는 확인해줬지만 추가 코멘트는 거부했다고 WSJ는 전했다.
밀러는 구글과의 애드몹 인수 경쟁에서 밀린 애플이 2010년 2억7000만달러에 인수한 '쿼트로 와이어리스(Quattro Wireless)'라는 모바일 광고회사의 최고경영자(CEO)였다. 당시 밀러는 이 회사에 합류했고 애플은 아이애드를 만들어 모바일 광고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이애드는 그러나 애플의 지나친 간섭으로 미국 광고 업계와 마찰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기 패키지 상품 가격이 100만달러라는 고가에서 시작돼 불만을 자아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최근 이를 유연하게 바꿨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