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사카 한국문화원장에 박영혜 서기관(43 · 왼쪽)을,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장에 위명재 서기관(46 · 오른쪽)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이 해외문화원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신임 원장은 1997년 일본어 전문가로,위 신임 원장은 1998년 러시아어 전문가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룹 뉴진스 다니엘의 친언니인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마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선다. 현재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이와 관련해 언급할지 이목이 쏠린다.올리비아 마쉬는 오는 13일 첫 번째 EP '민와일'(Meanwhile)을 발매를 앞두고 4일 취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지난해 데뷔한 뒤 처음으로 EP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 및 곡 소개를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지만, 현재 친동생 다니엘이 소속사와의 갈등을 이어가고 있어 관련 질문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특히 뉴진스 멤버 5인의 가족들은 최근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해 소속사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여기에는 다니엘, 올리비아 마쉬의 부모도 포함돼 있기에 현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리비아 마쉬가 어느 정도의 선에서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같은 가요계 동료로서 다니엘과 주고받은 이야기 등에 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리비아 마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다니엘이 조언을 진짜 많이 해줬다. 처음 데뷔 무대라서 진짜 많이 물어봤다. 다니엘이 관객들과 많이 소통하고 즐기면 된다고 했다"고 언급했다.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가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하고,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자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대응한다고 밝혔다.멤버들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소속 가수 보호와 성장이라는 소속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앞서 뉴진스 멤버들의 부
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헬스 유튜버 김웅서 씨가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고인의 유족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상 에너지가 넘쳤던 김웅서 씨가 사고사로 인해 다신 손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다"고 알렸다.이어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게 오래도록 마음속 깊이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고인의 빈소는 김해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 엄수된다.한편 보디빌더 출신인 김 씨는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버를 운영하고 12만 구독자를 모아 1개월 전 실버버튼을 받았다. 그는 태닝샵 프랜차이즈 회사인 WS 그룹 대표이기도 하다.유족 측이 사고사라고 사망 원인을 밝힌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김 씨가 생전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유서를 게재했다는 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가수 겸 DJ 구준엽(55)의 아내인 대만 톱스타 서희원(48·쉬시위안)이 사망 전 병원에 4차례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나우뉴스 등에 따르면 서희원은 사망 전 4차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매체는 서희원의 일본 가족 여행 가이드를 맡았다고 주장한 한 중국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지난달 29일 일본에 도착했다. 당시에도 감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몸 상태가 좋지 않자 31일 밤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한밤중이 다 되어서야 돌아왔다. 여행 중반 무렵 다른 가족들도 모두 서희원과 함께 병원을 찾아 임시 검진을 거쳐 독감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선 큰 병원으로 갈 것을 추천했지만 서희원이 처방받은 약을 먹고 상태가 호전되면서 다시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밤사이 상태가 갑작스럽게 악화됐다. 서희원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번 소식을 다루면서 "서희원씨는 평소에도 몸 상태가 아주 좋지는 못했다고 한다"며 "평소 거식증 등으로 인해 몸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 속에서 뜻하지 않게 독감까지 걸리면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서희원의 가족들은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은 일본에서 치러지고 화장 절차를 마친 다음 유골을 대만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