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스팩, 썬텔 합병…주주 반대로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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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그로쓰스팩과 썬텔의 합병이 사실상 무산됐다.
대신스팩의 최대주주인 유진자산운용(지분 13.6%)과 드림자산운용(6.6%)은 양사의 합병 승인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증시 하락으로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크게 낮아져 합병 이후 주가 상승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신스팩 주가(1705원)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2007원)을 밑돌고 있는 점도 부담이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합병 대상 기업인 썬텔의 기업 가치를 낮춰서라도 주주들을 설득하려고 했으나 썬텔 측이 합병 비율 조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thlee@hankyung.com
대신스팩의 최대주주인 유진자산운용(지분 13.6%)과 드림자산운용(6.6%)은 양사의 합병 승인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증시 하락으로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크게 낮아져 합병 이후 주가 상승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신스팩 주가(1705원)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2007원)을 밑돌고 있는 점도 부담이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합병 대상 기업인 썬텔의 기업 가치를 낮춰서라도 주주들을 설득하려고 했으나 썬텔 측이 합병 비율 조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