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균형표로 시장을 바라보는 와우넷 이동웅 전문가는 다음주 우리 증시가 초반 하락이 예상되지만 기술적 상승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전문가가 보는 다음주 시황이다. '주말장을 엄습한 미국 경기침체 공포' 일본은 19세기 개화기를 거치며 탈아입구(脫亞入歐)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아시아를 벗어나 서구 사회를 지향한다'고 외쳤다. 우리나라는 1989년이후 자본시장 국제화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비중이 높아졌고 GDP대비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이며 파생시장이 비대한 등의 이유로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유독 낙폭이 컸다. 즉, 국가 재정과 경제 위기 당사국인 유럽과 미국은 그렇다 하더라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코스피 지수 낙폭이 대단한데 마치 우리 증시가 '탈아입구' 주장아래 움직이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과거 큰 하락 조정시 나타난 폭과 시간등을 감안하면 당장의 하락은 지속되기 보다 주초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선 이미 발생한 1684P대가 고점 대비 -24.5%로 과거 습성 -24% 하락대에 버금가며, 일목 1절, 9일봉상 120이평이 1688P로 과거 대상투 이후 하락시에도 이 라인을 바로 이탈하여 속락한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잠시 추가 하락이 온다해도 시장의 과잉행동으로 보이며 일수상 수요일에 17과 33 기본수치가 있어서 2004년 4월과 2007년 8월, 12월 그리고 2009년 3월등의 경우도 큰 하락이 17일을 넘지 않은 예를 보면 주초 하락후 다시 반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 증시 하락영향으로 주초 약세를 보인다면 기술적 반등을 노린 저가 매수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현 상황이 단시일에 해결 어려운 경제와 구조적 문제이기는 하나 과거 많은 하락 파동에서도 나름의 논리는 있었으나 시장은 결국 살아났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