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40' 제원 공개…22일부터 사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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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디젤 및 2.0 가솔린 두 종류
현대자동차는 유럽형 중형차 'i40'의 제원을 공개하고 22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공식 판매되는 i40는 세단과 SUV의 실용성을 갖춘 중형 모델로, 1.7 VGT 디젤 엔진과 2.0 GDi 가솔린 엔진 두 종류로 출시된다.
1.7 디젤은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 연비는 18.0km/ℓ이며, 2.0 GDi 가솔린은 최대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1.6kg·m, 연비는 13.1km/ℓ다.
현대차는 내달 출시일에 맞춰 판매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는 디젤 가격이 2500만원, 가솔린은 2800만원 내외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차는 후석 시트의 폴딩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공간 형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후석을 모두 접으면 일반 중형 세단 보다 3배 이상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 무릎에어백을 포함 7개 에어백을 비롯 전동식 테일게이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i40의 신차 붐 조성을 위해 사전계약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신차 계약 고객 중 10명을 뽑아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i40는 세단 중심의 국산 중형차 시장에 세단과 SUV의 장점을 조합한 신개념의 차종을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며 "올 하반기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