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예술계 거장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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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너그룹 회장 등 14명, 9월4일 '문화소통포럼'
빌리 보그너 독일 보그너그룹 회장 겸 전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아마데오 스키아타렐라 이탈리아 로마건축가협회장,뉴욕 최고 문화예술 명소인 거버너 아일랜드의 레슬리 코치 이사장,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인 러시아 대표작가 아나톨리 김….
세계 문화예술계의 거물들이 내달 서울에 모인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 대표 최정화 한국외국어대 교수)은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국제 문화계 인사들을 초청해 연 'C20'을 확대해 내달 4~6일 '문화소통포럼(CCF) 2011'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 참가하는 문화계 리더는 프랑스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도미니크 볼통,호주 영화감독 패트릭 콜든,캐나다 푸드 · 여행전문가 신다 체비치,영국 브리티시카운슬 문학 총국장 수잔나 니클린 등 14개국 대표 14명.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과 사진가 김중만 씨도 함께한다.
이들은 내달 4일 창덕궁과 리움미술관을 방문하고 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규장각의궤 및 궁중행사 장면을 재현한 '반차도' 영상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6일에는 토론회를 갖고 한식과 한복의 국제화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눈다. 한식만찬에는 웨스틴조선호텔 한식 조리부가 준비한 컨템포러리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정화 대표는 "CCF는 세계 문화계 리더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자국 문화도 알리는 문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럽의 다보스포럼처럼 세계적인 문화포럼으로 육성하면서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