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연구원은 "바오산에 이어 안산 우한강철 등 중국 대형업체들이 9월 판재류 고시가격 인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비수기 이후 실수요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달 국내 열연강판 수입은 전월보다 15.3% 감소, 2개월 연속 급감해 유통재고에 대한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봤다.
방 연구원은 "중국산 가격이 t당 약 740달러까지 오르는 상황에서 유통재고 감소가 진행될 경우 유통가격의 반응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