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가 2대 주주인 쉰들러의 지분 확대 소식에 급등 중이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현대엘리베이는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11.24%)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지난 19일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 주식 12만6084주(지분 1.17%)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쉰들러 측의 보유지분은 34.51%로 늘었다.

쉰들러 측은 "현재 보고자 및 특별관계자는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다만 한국의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발행회사와 제휴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경영진과 긴밀하게 협의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