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인구노령화의 실질적인 수혜주라는 분석에 엿새 만에 반등 중이다.

22일 오전 9시58분 현재 대원제약은 전거래일보다 250원(4.58%) 오른 5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보청기는 동일한 사양의 외국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약 3분의 1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난청장애 진단시 보험급여 환급이 적용돼 실제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국내 보청기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50개 의약제품들은 당뇨 고혈압 등 노인성질환치료제로 실질적인 인구노령화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봤다. 정부의 약가인하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매년 약 7%의 약가인하가 지속돼 대원제약의 제네렉 제품은 오리지널의 60~63%선에 시판되고 있다"며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영향은 5~7%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돼 수출강화와 노령화시장 지속성장 등으로 약가인하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