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투표 D-1, '투표율 33.3%의 전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참여 vs 거부' 막판 총력전…여론조사선 36~38% 예측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를 이틀 앞둔 22일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와 '나쁜투표거부시민운동본부'는 이날에도 지지층 결집을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두 단체는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가두유세를 벌였다. 주민투표를 앞두고 투표 쟁점과 전망 등을 살펴본다.
◆학교 · 주민센터 등 2206 곳에 투표소
투표소는 각급 학교와 주민센터 등 시내 2206개소에 마련됐다. 19세 이상 서울시민은 오전 6시~오후 8시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 등 문의사항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종 투표율은 오후 8시20분께 나와
이번 주민투표 유권자는 838만7278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주민투표법상 33.3% 이상 투표해야 개표하기 때문에 최소한 279만5760명이 참여해야 한다. 투표율은 오전 7시부터 시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낮 12시 이후에는 1시간 단위로 투표율이 나온다. 최종 투표율은 오후 8시20~30분에 나올 전망이다.
◆'단계적'vs'전면적'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핵심 쟁점은 '단계적 무상급식'과 '전면적 무상급식'이다. 투표 참여자 중 오세훈 시장 정책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소득 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항목,반대하는 유권자는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중학교는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항목에 각각 기표하면 된다. 투표율이 낮아 개표를 못하거나 개표를 하더라도 '단계적 무상급식'이 과반을 얻지 못하면 오 시장은 '주민투표 패배'를 인정,시장직을 사퇴한다.
◆유효 투표율 넘어 개표 가능할까
최대 관심사이지만 유효 투표율을 넘길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최저 유효 투표 수치인 279만5760명은 지난해 6 · 2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이 얻은 208만표보다 많다. 여론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36~38% 선으로 예측됐다. 지난 4월 분당을 보선 때는 투표참여 예측이 65% 선이었으나 실제 투표율은 49% 선에 머물렀다. 야권이 투표 거부운동을 벌이는 것도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변수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학교 · 주민센터 등 2206 곳에 투표소
투표소는 각급 학교와 주민센터 등 시내 2206개소에 마련됐다. 19세 이상 서울시민은 오전 6시~오후 8시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 등 문의사항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종 투표율은 오후 8시20분께 나와
이번 주민투표 유권자는 838만7278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주민투표법상 33.3% 이상 투표해야 개표하기 때문에 최소한 279만5760명이 참여해야 한다. 투표율은 오전 7시부터 시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낮 12시 이후에는 1시간 단위로 투표율이 나온다. 최종 투표율은 오후 8시20~30분에 나올 전망이다.
◆'단계적'vs'전면적'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핵심 쟁점은 '단계적 무상급식'과 '전면적 무상급식'이다. 투표 참여자 중 오세훈 시장 정책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소득 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항목,반대하는 유권자는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중학교는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항목에 각각 기표하면 된다. 투표율이 낮아 개표를 못하거나 개표를 하더라도 '단계적 무상급식'이 과반을 얻지 못하면 오 시장은 '주민투표 패배'를 인정,시장직을 사퇴한다.
◆유효 투표율 넘어 개표 가능할까
최대 관심사이지만 유효 투표율을 넘길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최저 유효 투표 수치인 279만5760명은 지난해 6 · 2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이 얻은 208만표보다 많다. 여론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36~38% 선으로 예측됐다. 지난 4월 분당을 보선 때는 투표참여 예측이 65% 선이었으나 실제 투표율은 49% 선에 머물렀다. 야권이 투표 거부운동을 벌이는 것도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변수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