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소니ㆍ아마존 제쳐…온라인 영화 '넘버 3'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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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ㆍMS 빠르게 추격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온라인 영화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조사업체 IHS스크린다이제스트 조사를 인용,월마트가 올 상반기 소니와 아마존을 제치고 온라인 영화 공급업체 3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올 상반기에 월마트는 온라인 영화 시장에서 5.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0%에 불과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월마트가 지난해 온라인 영화 판매업체 '부두(Vudu)'를 인수하면서 시장공략을 강화한 덕분이다.
월마트는 앞으로 DVD 판매보다는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영화 DVD 판매로 3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티브 네이브 월마트 수석부사장은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위인 애플 아이튠즈는 점유율이 65.8%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6.2%로 2위를 차지했다. 월마트가 지금은 이들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지만,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조사업체 IHS스크린다이제스트 조사를 인용,월마트가 올 상반기 소니와 아마존을 제치고 온라인 영화 공급업체 3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올 상반기에 월마트는 온라인 영화 시장에서 5.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0%에 불과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월마트가 지난해 온라인 영화 판매업체 '부두(Vudu)'를 인수하면서 시장공략을 강화한 덕분이다.
월마트는 앞으로 DVD 판매보다는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영화 DVD 판매로 3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티브 네이브 월마트 수석부사장은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위인 애플 아이튠즈는 점유율이 65.8%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6.2%로 2위를 차지했다. 월마트가 지금은 이들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지만,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