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내달 9일까지 'KDB 산업은행 공동가입 정기예금'을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액이 1000억원 이하이면 연 4.40%,1000억~2000억원이면 4.45%의 이자율을 적용한다. 총 예금 가입액 2000억~3000억원이면 연 4.5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 상품으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며,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다.

산업은행은 은행 부담으로 총 판매예정 금액에 지급하는 이자의 0.4%에 해당하는 5000만원을 육상장학기금으로 조성한다. 이 기금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추천하는 어려운 가정의 육상 꿈나무 10여명을 후원할 예정이다. 임경택 산업은행 개인금융본부 부행장은 "고객들이 경쟁력 있는 금리의 예금에 가입하고 육상 발전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보험 데스크를 운영한다. 보험 데스크는 삼성화재가 인수한 배상책임 동산종합 상해보험 자동차보험 등 계약 물건의 사고발생 시 현장 초기 조치,사고 조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회사 측은 행사 관련 차량들의 사고나 관중에게 생길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