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바이오톡스텍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호 연구원은 "바이오톡스텍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8.6%와 157.1% 증가한 241억원과 6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대기업 바이오산업 진출 기반 연구개발(R&D) 위수탁 증대로 임상시험수탁(CRO)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CRO 수요 증대에 따른 외형 성장 및 구조적 수익성 개선에 따라 내년 이후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환경부는 지난 2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입법 예고하고 2013년 1월 시행 계획을 표명했다"며 "법안 시행시 3만7000종 기존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시장 2조4790억원 형성 및 매년 134억~201억원 형성이 기대돼 국내 유일 CRO 상장사로서 점유율 1위인 바이오톡스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