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중요한 건…능력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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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중요한 건 따로 있더라고요.”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승승가도를 달려온 S상무의 푸념 섞인 하소연이다.
S상무는 지금까지 직장생활은 '능력'만 있으면 있다고 자신해왔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사람들과의 부족한 '소통 기술'로 남몰래 고민해오고 있다.
누구나 소통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모든 사람과 통(通)하기란 쉽지 않다.
SNS등의 영향으로 예전보다 소통의 채널은 늘어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의 부재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는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해서 소통이 이뤄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대국민 대화’를 외치며 트위터나 블로그를 시작한 정치인들이 종종 ‘역대 최고의 망언’으로 인터넷 검색어 순위 경쟁을 벌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신간 '나는 너와 통하고 싶다'(부제:상대를 단번에 사로잡는 소통의 기술)의 저자 우영미 씨는 "단순히 말을 번지르르하게 한다고 해서, 자주 교류를 갖는다고 해서 잘 통한다고 안심했다면 그것부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들과 잘 통하고 싶다면 ‘진짜’ 소통이 무엇인지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우 작가가 전하는 '소통'의 비법은 간단하다.
'일회성 처방' 대신 상대에게 진심을 어필할 수 있는 자기만의 원칙을 제시하라는 것.
작가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왠지 끌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며 "'통'하고 싶다면 '나'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맥관리’나 ‘처세’, ‘화술’ 등 소통의 테크닉이 사람들이 가진 소통의 부재를 해결해 줄 수 없다" 며 "자신을 내려놓고 상대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은 ‘잘 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스스로에 대해 "한때 만성 '소통 체증'에 시달린 인물"이라고 소개할 만큼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한 저자는 신간 '나는 너와 통하고 싶다(쌤앤파커스,272쪽)'에서 이미지 컨설턴트로 만난 다양한 이들의 고충을 바탕으로 '솔직과 진심의 구별법' '잘만하면 약이 되는 거짓말 가이드라인' 등의 소통의 지혜를 전한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승승가도를 달려온 S상무의 푸념 섞인 하소연이다.
S상무는 지금까지 직장생활은 '능력'만 있으면 있다고 자신해왔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사람들과의 부족한 '소통 기술'로 남몰래 고민해오고 있다.
누구나 소통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모든 사람과 통(通)하기란 쉽지 않다.
SNS등의 영향으로 예전보다 소통의 채널은 늘어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의 부재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는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해서 소통이 이뤄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대국민 대화’를 외치며 트위터나 블로그를 시작한 정치인들이 종종 ‘역대 최고의 망언’으로 인터넷 검색어 순위 경쟁을 벌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신간 '나는 너와 통하고 싶다'(부제:상대를 단번에 사로잡는 소통의 기술)의 저자 우영미 씨는 "단순히 말을 번지르르하게 한다고 해서, 자주 교류를 갖는다고 해서 잘 통한다고 안심했다면 그것부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들과 잘 통하고 싶다면 ‘진짜’ 소통이 무엇인지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우 작가가 전하는 '소통'의 비법은 간단하다.
'일회성 처방' 대신 상대에게 진심을 어필할 수 있는 자기만의 원칙을 제시하라는 것.
작가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왠지 끌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며 "'통'하고 싶다면 '나'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맥관리’나 ‘처세’, ‘화술’ 등 소통의 테크닉이 사람들이 가진 소통의 부재를 해결해 줄 수 없다" 며 "자신을 내려놓고 상대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은 ‘잘 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스스로에 대해 "한때 만성 '소통 체증'에 시달린 인물"이라고 소개할 만큼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한 저자는 신간 '나는 너와 통하고 싶다(쌤앤파커스,272쪽)'에서 이미지 컨설턴트로 만난 다양한 이들의 고충을 바탕으로 '솔직과 진심의 구별법' '잘만하면 약이 되는 거짓말 가이드라인' 등의 소통의 지혜를 전한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