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결국 자본감소(감자)를 실시하기로 한 기륭전자 주가가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에 수직하강했다.

기륭전자는 2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대비 14.78% 급락한 317원(하한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한가 매도잔량만 약 208만주에 이른다.

기륭전자는 전날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0주를 2주로 병합하는 자본감소(감자비율 80%)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