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780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으로 833명을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은 총 6개의 트랙(과학인재 · 글로벌리더 · 언더우드학부 · 아시아학부 · 테크노아트학부 · 예체능인재)에서 947명을 모집한다. 작년처럼 지원 자격만 갖추면 전형과 트랙 간 중복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수시 미등록 결원에 대한 충원이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시모집에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올해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 전형은 수능 자격기준에 따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뉜다. 모집인원 중 70%는 학생부 30%와 논술 70%를 반영해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와 논술을 각각 50% 반영해 뽑는다. 일반 전형의 논술시험은 10월1일에 실시된다. 지원한 모집단위에 따라 사회 · 인문 · 자연 계열 논술로 구분돼 진행된다.
특기자전형인 '과학인재 트랙'에서는 국내외 수학 · 과학 우수학생 및 과학 분야에 특기를 지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글로벌리더 트랙은 올해 인문사회계 모집 단위만 350명을 선발한 뒤 2013학년도 입학전형부터 폐지된다.
연세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아시아학부(45명)와 테크노아트학부 트랙(70명)을 신설했다. 입학생은 전 학년 교육과정을 국제캠퍼스(인천)에서 영어로 듣게 된다. 아시아학부는 동아시아 한 · 중 · 일 3개국의 언어와 인문사회과학 소양을 갖춘 아시아 지역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테크노아트학부는 디자인과 공학,경영학의 융합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더우드학부 트랙(107명)과 신설된 아시아학부 및 테크노아트학부 트랙은 서류평가(학생부 · 자기소개서 · 추천서)로만 일정비율을 우선선발한 뒤 서류 60%와 영어면접 40%를 반영해 나머지 인원을 뽑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