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몸만 들어가면 되는 풀퍼니시드시스템 도입
24.91㎡는 주방에 슬라이딩식탁 제공..공간활용 극대화
33.65㎡ 투룸형태는 천정형 에어컨도 공간별로 1개씩


현대산업개발은 수납공간이 부족한 오피스텔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모든 세대에 붙박이장을 제공하고, 원하는 입주민에 한해선 계절창고를 줄 계획이다.

계절창고는 지하 1층에 100개 규모로 설치된다. 1년간 3만 원(미정)정도 보관료를 내고 내부에 들이기에 규모가 크거나 당장 필요하지 않는 물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붙박이장은 길이 4자 정도로 모든 세대에 들인다.

여기에 웬만한 가구나 가전제품이 갖춰져 있어서 몸만 들어가 살면 되는 풀퍼니시드(Full furnished) 시스템이 도입돼 입주민을 위한 편의성을 높인다. 현관장, 붙박이장, 냉동·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전기쿡탑, 천정형 에어컨, 욕실 비데 등이 제공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24.91㎡형, 33.65㎡형 등 2개 유닛이 전시돼 있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④평면]원하는 입주민에 계절창고 제공
24.91㎡형은 원룸형 구조로 싱글족이나 직장인이 살기에 알맞은 형태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는 전면에 벽체가 있는 반창 형태의 원룸형과 전면 창문이 통창으로 설계돼 조망권을 강조하는 전망형, 조망권과 데크형태의 녹지공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테라스형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현관에 들어서면 왼쪽에 신발장, 오른쪽에 전신 거울이 제공된다. 욕실에는 세면대 위에 상부장을 짜서 수납공간을 보충했고 샤워부스가 따로 설치된다.

빌트인 세탁기는 주방공간에 배치된다. 주방가구는 ‘ㅡ'자형으로 놓이고 위아래로 수납장을 설계했다. 특히 슬라이딩 식탁을 짜서, 평소에는 공간을 넓게 쓰고 요리나 식사를 할 때는 주방가구에서 식탁을 빼내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④평면]원하는 입주민에 계절창고 제공
33.65㎡형은 공간과 공간 사이에 벽체를 둬 투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싱글족은 물론 2인 가구도 넉넉히 생활할 수 있는 구조다. 천정형 에어컨도 공간별로 1개씩 2개가 설치된다.

이 주택형은 전면 창문이 커튼월 형식의 통창으로 시공돼 좀 더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전망형 평면이다. 특히 모두 6층 이상 높이에 배치돼 있어 은평뉴타운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역시 주방에는 빌트인 세탁기가 놓이고 'ㄱ'자형 주방가구와 아일랜드 식탁이 배치된다. 24.91㎡형의 주방에 슬라이딩 식탁이 설치됐다면 이 주택형에는 고정형 식탁이 설치되는 셈이다. 때문에 요리보조대 겸 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