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사진도용 해명 “계약위반 10억 소송? 우리가 오히려 피해자”
[양자영 기자] 가수 손담비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엔프라니로부터 1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8월12일 엔프라니 측은 전속 모델인 손담비와 그의 소속사 플레디스를 상대로 10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손담비가 엔프라니 자사와의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타사 화장품 브랜드 맥(MAC) 광고에 참여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한 손담비가 당시 맥(MAC)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받아 일정 부분의 광고 효과를 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이에 엔프라니는 모델료 4억2000만원의 2배인 8억4000만원과 광고 제작비 1억7000여만 원 등 총 10억 원 상당의 손해 배상을 손담비 측에 청구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손담비는 “맥(MAC) 측이 사전 동의 없이 잡지 게재와 함께 보도 자료를 내보낸 것”이라며 “사진을 도용당한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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