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CJ에 대해 해외 진출, 인수·합병(M&A) 등으로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9만8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CJ그룹의 신성장을 위한 변신은 지속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산업 진출, CJE&M의 미디어 엔터 부문 통합, CJ제일제당과 GLS의 대한통운 M&A, CJ오쇼핑의 중국시장 진출 등은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마련으로 CJ의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다.

CJ제일제당의 해외 바이오소재 자회사는 내수 기업으로서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CJ E&M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가 중요시되면서 컨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맞게 되어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대한통운과 CJ GLS, CJ오쇼핑, CJ프레쉬웨이, CJ건설과의 시너지 발휘를 통해 영업권 상각비용 이상의 수익 창출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