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1.77%) 오른 488.26을 기록 중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지역 지진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가 2∼4% 급등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신성장기업, 컴퓨터서비스, 운송, 기계·장비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자동차 부품주 상승과 함께 운송장비·부품업종이 2%대 강세를 타고 있다.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이 2∼3%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정보기술(IT)주 상승에 발맞춰 반도체, IT부품, IT하드웨어 등의 업종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10위권 종목들이 모두 상승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6개를 비롯해 78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락 종목 수는 56개에 불과하다. 5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